이제 곧 추석인데,
초등 1,2학년인 저희 애들 담임 선생님께,
촌지같은 느낌 안나는 선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,
삼색 양갱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.
저 혼자 만드는것보다,
아이들이 함께 만드는게 더 의미가 있을것같아서,
좀 귀찮지만 같이 만들어보았죠~ ^^
애들이 속옷 차림이라 좀 그렇네요. ^^
아이들에게 상세레시피를 읽고 계량 도구로 물과 각종 가루의 양 등을 넣어보게 했더니,
은근 교육도 되는것 같아서 엄마로선 흐뭇했는데,
엄마 속뜻을 모르는 아이들은
서로 하겠다고 난리네요. ㅋㅋ
각자 원하는 몰드가 달라, 하나씩 들고 ,
처음엔 백련초하고, 두번짼 호박을 했는데,
아이들이 계속 하고 싶어해요.
틀에서 떼어내는게 조심스러웠는데,
아이들이 자기가 한 것이라 혹시라도 흠집날까 떨린다고까지..ㅋㅋㅋ
아이들 자는 동안 비닐 포장하고,
종이포장지에 싸서 아침에 보여주니 아이들이 좋아하네요.
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,
선생님께 부모의 마음을 전할수 있는것 같아 이번 양갱선물
마음에 드네요~
관리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.